고즈넉한 궁의 밤과 서양식 석조건축이 만나는 덕수궁 석조전 야간 특별관람. 일부 구역만 개방되지만, 황실 생활 공간을 밤 시간대에 만나는 드문 기회라 매 시즌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글은 2025년 하반기 기준으로 예약(신청) 방법, 일정, 체험 프로그램, 요금, 준비물, 유의사항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한 번의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따라오세요.
석조전 야간, 무엇이 특별할까?
석조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서양식 궁전 건물로, 덕수궁 야간개장의 백미로 꼽힙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입장이 아니라 해설·공간 체험·공연·테라스 커피가 결합된 프리미엄 구성입니다. 낮과 달리 조도가 낮은 밤의 분위기에서 황실 공간을 경험하면, 건축적 디테일과 스토리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일정·정원·운영 요약
- 신청 기간 : 8월 26일(화) 14:00 시작, 계정당 1회 신청 가능
- 당첨 발표 : 8월 28일(목) 17:00
- 결제 기간 : 8월 29일(금) ~ 9월 2일(화) (기간 내 미결제 시 자동 취소)
- 운영 요일 : 수~일 운영, 월·화 휴무
- 회차·관람시간 : 1일 3회(18:15 / 18:50 / 19:25), 회차별 관람 90분
- 정원 : 회차당 18명 → 1일 총 54명 (시즌 총인원 극소수)
정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신청 초기 1~2분의 대응 속도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일정 알림을 여러 개로 나누어 설정해 두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체험 프로그램 구성
- 석조전 내부 투어 : 동선에 따른 전문 해설과 함께 황실 공간의 상징과 역할을 이해
- 2층 테라스 커피 : 고종이 즐겼던 커피를 모티프로 한 음료와 다과로 야경과 휴식 만끽
- 공간형 공연/해설 : 회차별로 소규모 공연 또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진행
낮에는 보기 어려운 조명 연출과 외부 정원의 실루엣,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궁 야경은 이 프로그램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요금·포함 사항
- 관람료 : 26,000원
- 포함 : 전문 해설, 테라스 커피(시음)와 다과, 소규모 공연(또는 해설), 90분 관람
- 가치 : 단순 입장이 아닌 해설+체험+공연 패키지로 교육성과 몰입감 동시 확보
신청·예매 방법 (계정당 1회)
- 희망일 선택 : 날짜·회차를 사전 비교 후 결정(중복 신청 불가)
- 신청 완료 : 마이페이지에서 접수 상태 확인
- 당첨 확인 : 8/28(목) 17:00 발표
- 결제 확정 : 8/29(금)~9/2(화) 결제 완료(미결제 자동 취소)
- 입장 준비 : 신분증, 모바일 티켓, 얇은 외투 및 우산, 편한 신발
신청은 빠를수록 안정적입니다. 특히 첫 화면에서 날짜 선택까지의 동선이 짧아야 하므로, 사전에 우선순위(1·2지망)를 정해 두세요.
현장 운영·포토 스폿
- 동선 : 석조전 내부 → 중정·테라스(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
- 포토 : 테라스 난간, 외부 정원 측면, 계단 홀(현장 안내 준수)
- 장비 : 플래시·삼각대 등은 제한될 수 있음
유의·환불·운영 안내
- 신청 1회 제한 : 한 계정에서 한 번만 신청 가능 → 날짜 선택을 신중히
- 미결제 자동 취소 : 발표 후 결제 기간을 넘기면 자동 취소
- 환불 규정 : 고지된 마감 시간을 반드시 확인
- 보존·안전 : 실내·유물 보존을 위해 조용한 관람과 안내 준수
- 기상 변수 : 우천·시설 점검 시 일부 동선 조정 가능
마무리
덕수궁 야간개장 석조전은 공간 그 자체가 이야기이자, 밤이라는 시간이 감동을 배가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해설·체험·공연·야경이 하나로 연결되는 90분을 경험하고 나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기억이 남습니다. 신청/발표/결제 일정만 놓치지 않으면, 이번 가을 가장 아름다운 밤을 궁에서 만나게 될 거예요. 가장 기대되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다녀오신 분들의 생생한 후기도 기다립니다.
